어버이주일에 My Church

오늘 어버이주일 예배시
하모니교회에서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않았습니다.
대신 시 한편을 낭독해 드리고 
어머님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 
이 땅의 모든 어머님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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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- 심순덕-
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배부르다, 생각 없다,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 
외할머니 보고 싶다.
외할머니 보고 싶다,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

한밤중 자다 깨어
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 
아!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.

시애틀에서 온 손님 My Guests

   시애틀에서 온 우람군!
   미국에 있는 유일한 친척의 방문이라 반갑기 그지 없다.

교회 이전을 통해 감사한 일 My Church

새로운 장소로 이전한 지 한 주간 남짓 지났습니다. 
이제 주일예배도 드렸고, 어제는 수요예배도 드렸습니다.

개척교회가 시작하자마자 외적인 이유로 이사해야 한다는 현실이 쉽지는 않았지만
이것도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요 세밀한 손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

교회 이전을 통해 나타난 감사한 일
   - 매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열고 순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회가 됨
   - 예기치 못한 상황 앞에서 온 성도들이 기도하며 한 마음으로 결정한 경험
   - 이사하는 일에도 모두가 자기 일처럼 함께 했던 즐거운 공동체 체험

이런 것이 영적이고 내적인 측면이라면 또 다음의 외적인 보너스도 감사할 따름입니다.
   - 지난 곳은 좀 썰렁한 느낌이 없진 않았는데 이곳은 훨씬 깨끗하고 코지한 분위기다.
   - 지난 곳과 달리 이곳엔 깔끔한 자모실과 엘리베이터가 있다.
   - 대중교통이 훨씬 편해졌다. 플러싱 메인스트릿에서 단 한 번 버스로 교회 도착.

또 뭐가 있을까요? 기대감을 갖고 더 찾아봐야겠습니다.

묵상/ 어린이날에 My Reviews

요셉의 생애를 보라. 
아무리 큰 상처와 억울함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게 되면 
‘분노와 복수의 화신’이 아니라 ‘축복의 통로’로 쓰임 받을 수 있지 않은가. 

우리 가정은 완전하지 않다.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다. 자녀들이 어떤 상처를 받고 있는지 
가늠조차 하지 못할 때가 있다. 그렇기에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. 
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상처가 해결될 수 있고, 불완전한 가정의 희생양이 아니라 
축복의 통로로 살아갈 수 있다. 
이 기도가 부모로서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이요, 최고의 축복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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